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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량품이라...
  글쓴이 : 바람돌이     날짜 : 11-01-03 22:25     조회 : 308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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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중권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간혹 기사화되면 대체로 읽어보는 편이다.
그런데 근래에 다시 기사된 내용을 보면 심형래 감독의 영화에 대한 내용이다. 과연 나라면 심형래 감독의 영화를 보고 어떤 평을 내고 어떤 이야기들을 할까...
그런데 진교수님처럼은 절대 하지 않을것 같다. 이번에 개인적인 내용이라며 하신 말씀은 "한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가지 않으므로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갓파더]는 관람하지 않는다" 는 것이다.
 
진교수님의 기사를 한번 보면...
 
이에 대해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이 진씨의 언급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자 그는 "그 빌어먹을 영화, 안 보겠다는데, 그런 말도 못 하고 살아야 하나? 도대체 무슨 사이비 종교집단도 아니고..."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심형래 감독을 옹호하는 한 사용자에 대해서는 "영화판에서 남들은 한번 실패하면 다들 찌그러진다. 재능은 있으나 아예 한 번 실패할 기회도 못 잡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근데 님은 허접한 음식 내놓은 음식점에 다시 갑니까? 주인 용기 북돋워 주러?"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 140억 지원된다. 그 돈이면 재능은 있는데 돈이 없어서 영화 못 찍는 감독들 열 댓 명은 지원할 수 있다. 님 같은 꼴통들이 그 길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여기까지가 기사내용이다.

예전 TV토론에서 [디워]에 대한 토론을 할때 진교수님은 네티즌들이 [디워]에 대해 좋아하자  "꼭지가 돌아서..." 라고 말씀 하셨다.
 
내가 볼때 진교수님은 [디워]라는 영화자체에 대한 평을 했다기 보다 그저 네티즌들이 심형래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대한 반감을 가지고 무조건적인 반대입장을 고수하신것 같다. 좀 심하게 말하면 군중에 대한 반감 내지는 튀어보려는 성품때문에 더더욱 [디워]와 심형래 감독을 깔아 뭉개고 짓밟아 버린것이다.
 
난 사실 그때만 해도 [디워]가 스토리가 좀 약하긴 하지...심형래 감독도 이런일을 경험삼아 좀 더 나은 영화를 만드실게다. 진교수님도 아마 그런 의미에서 심형래 감독을 무섭게 매질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기사를 보고 생각을 바꿨다. 진교수님은 마치 자신이 영화에 대한 신이라도 되는 마냥 아무렇게나 떠들어 대고 있다.
평론가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조차 없는 사람으로 평가된다. 자신이 좋아하는것만 보고 읽고 먹고 마시면서 어찌 평론가라 하겠는가. 이런 사람이야말로 일명 [~빠]가 아니던가.  
"님 같은 꼴통들이 ..." 이런 발언도 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개인적인 사견이라고 하나 진교수님의 위치가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파장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위치에 있고 그 자신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사회적 공인이기에 트위터같은 매체에 글을 남기는것은 이미 사견이 아니라 공식화되는 것이다.
심형래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재밌다 좋다 표현하면 모두 심빠가 되는것인가? 심빠는 모두 꼴통이란 말인가? 지난 [디워]의 관람객수가 1천만을 넘겼던가?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 1/5은 꼴통이로군.
 
조만간 진교수님은 언론과 사회에서 그 이름이 사라질것 같다.
한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 가지 않는 사람은 진교수님 말고도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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