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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교사 술따르기 성희롱인가? 아닌가? |
| 글쓴이 : 바람돌이
날짜 : 05-05-31 09:46
조회 : 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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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술따르기 강요가 성희롱이 아니라구요?\"
회식자리에서 교감이 여교사에게 술을 따르라고 강요한 행위가 성희롱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오자 여성단체들이 발끈하고 있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전교조, 전국여성노조,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7개 여성단체는 29일 성명을 내고 \"이러한 판결을 낸 재판부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참담한 분노의 마음\"이라면서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교직사회 속에서 직속 상사인 교감이 신분을 이용해 교장에게 술을 따르라고 강요한 것은 분명한 인권침해이며, 더군다나 해당 여교사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것은 명백한 성희롱\"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직장 내 회식자리에서 술자리를 빌어 빈번하게 발생하는 왜곡되고 폭력적인 성문화는 여성들을 끊임없이 성희롱의 상황에 노출시키고 있다\"면서 \"남녀의 차별적 지위와 왜곡된 성문화로 인한 노동권침해,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의 문제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이러한 판결 그 자체가 또 다른 인권 침해적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교조 경북지부가 2002년 경북지역 여교사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회식자리에서 교장, 교감에게 술 따르기와 옆자리 앉기를 강요당하는 경우가 초등은 40%이고, 중등은 24%에 이르고 있었다\"면서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자기 의사표현이 분명할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에도 불구하고, 초등 20대 여교사의 경우 술 따르기를 강요당한 경우가 49%, 관리자 옆자리 앉기 강요가 44%로 전체 여교사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제 학교현장에서는 싫지만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술시중에 응해주는 경우가 40% 정도나 되었다\"면서 \"이는 회식문화에서 여교사가 술을 따르는 것을 성희롱으로 생각하지 않는 관리자가 상당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재판부(서울고등법원 특별11부)는 지난 26일 \"교감의 언행은 교장에게서 술을 받은 여교사들이 술잔을 비우지 않고 답례로 술을 권하지 않자 `부하직원이 상사의 술을 받았으면 답례로 술을 권하라\'는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보이며 성적 의도는 담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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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f |
10-05-07 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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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보고 술따르는고 한게 죄라고?그것도 직장상사가 시켜쓴댇?
그럼 남자들도 여자들이 따르라고 하면 성희롱으로 신고하면되겠내 그런일 엄청나게 많은대 참고있는것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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