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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자나도 기부
  글쓴이 : 바람돌이     날짜 : 04-10-12 13:11     조회 : 4457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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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나도 기부철칙’ 치킨집 문인근씨      달마다 6~7곳 적어도 50만원 “찾아주는 손님이 진짜 기부자” “제 기부금이 벌써 1천만원을 넘었어요? 몰랐네요.” 서울 구로구에서 자그마한 치킨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문인근(57)씨. 2001년부터 아름다운재단에 1% 나눔기부를 시작한 그의 기부금액이 이번달로 1천만원을 훌쩍 넘었다. 문씨는 아름다운재단을 제외하고도 매달 6~7군데에 기부를 한다. 구로구의 홀몸노인 1명에게 10만원, 또다른 홀몸노인 1명에게 쌀 한가마, 무의탁 장애인 시설에 닭 10마리와 쌀 한가마. 참여연대, 월드비전, 음성 꽃동네 등에도 2만여원씩 기부금을 낸다. 한달에 50만원에서 90만원까지 꼬박꼬박 남을 돕는 데 쓰는 셈이다. 지난겨울 조류독감 여파로 치킨집 운영이 어려웠을 때도 문씨는 기부를 중단하지 않았다. “적자가 날 때도 물론 많죠. 손실이 생기는 달에도 최소한 50만원씩은 꼭 기부를 해요. 국고보조금을 받지 않는 홀몸노인들은 기부라도 없으면 살아가기 힘드니까요.” 전남 장흥에서 태어난 그는 4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서울에 올라와 품을 팔던 그가 남을 돕기 시작한 것은 지난 69년께. 고등학생 1명이 학비가 없어 공부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장학금을 주기 시작한 것이 첫번째 기부였다.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한 채 서울에서 떠돌던 그는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고 제대로 키워준 사회에 보답하기 위해서” 나눔을 시작했다. 이제는 다 자라 회사에 다니는 아들과 딸도 유니세프 등에 기부를 하며 그의 뒤를 잇고 있다. 문씨의 ‘선행’을 알고 일부러 그의 치킨집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꽤 된다. “애경, 지하철공사, 국민은행, 한국공중전화, 구로구청 자원봉사팀들에게 특히 감사한다”는 그는 “실지로 남을 돕는 이들은 내가 아니라 그들”이라고 했다. “베푼 만큼 돌아온다는 것을 믿습니다. 선한 사람이 승리하게 돼 있어요. 생을 마감할 때, 나는 나보다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는 말, 그 말을 자식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어요.” 글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사진 김우영 작가 \'나눔막?아름다운 세상\' 캠페인을 함께하실 분들은 아름다운 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에 들러 주십시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그들을 돕는 풀뿌리 단체들은 나눔을 통해 따뜻한 희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02)766-1004로 전화하셔도 됩니다. 협찬 : PO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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